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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취급 그만 … 7일 밤 잉글랜드 제물 삼는다”

스웨덴, 저평가 설움 딛고 24년 만의 4강 도전/끈끈한 수비·위력적 역습 강점에도/ 세계적 스타 선수 없어 주목 못받아/ 16강서 골맛 본 ‘에이스’ 포르스베리/ 득점 선두 잉글랜드 케인 맞대결 관심/ 러, 발칸 강호 크로아티아와 내일 격돌/‘홈 이점’ 딱지 떼고 실력 입증한 기회끊임없는 저평가의 연속.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스웨덴 대표팀이 받은 대접이다.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에서 네덜란드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을 때도,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어도 저평가는 그대로 이어졌다. 대다수의 해외 언론과 도박사들은 조별예선 F조 1, 2위 후보로 독일과 멕시코를 지목했다. 유럽 톱리그에서 뛰는 유명 선수들이 즐비한 독일, 멕시코 등과 달리 러시아리그, 심지어 중동리그 소속 선수도 포함된 스웨덴 선수단이 저평가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이 때문에 한국은 스웨덴을 16강 진출을 위한 첫승 목표로 삼기도 했다.
해리 케인, 에밀 포르스베리.
이런 스웨덴이 이번 월드컵에서 그동안 받았던 평가를 지워가고 있다. F조 1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한 데 이어 16강에서 스위스를 잡아내며 8강까지 진출했다. 스웨덴은 7일 밤 11시(한국시간) 사마라아레나에서 잉글랜드와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케네트 안데르손, 마르틴 달린, 헨리크 라르손 등 스타들이 즐비했던 1994년 미국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한다. 세계적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LA 갤럭시)도 이루지 못했던 일을 저평가만 받아온 선수들이 해내는 셈이다.승리 비결은 오직 팀워크다.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유로2016 이후 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대표팀을 은퇴한 뒤 오히려 조직력의 팀으로 거듭났다. 4-4-2 중심의 전술은 단순하지만 대신 끈끈한 수비와 위력적인 역습이 빛난다. 이번 대회에서도 4경기에서 경기당 0.5실점으로 수비가 받쳐주는 가운데 매 경기 득점을 해내며 승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에이스로 꼽히는 에밀 포르스베리(27·라이프치히)가 16강전에서 드디어 골맛을 본 것도 호재다. 마르쿠스 베리(32·알 아인), 올라 토이보넨(32·툴루즈) 등 투박하고 직선적인 공격수들에게 창의적 패스를 뿌려주고, 적극적으로 후방침투까지 해주는 포르스베리가 살아난다면 스웨덴 공격은 한층 위력적이 된다.물론 8강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스웨덴이 격파한 상대들보다 더 강력한 팀이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25·토트넘), 라힘 스털링(24·맨체스터시티), 델리 알리(22·토트넘) 등 EPL의 스타 공격수들을 기반으로 패스축구의 팀으로 거듭났다. 4경기 평균 2.25골의 공격력은 특히나 인상적이다. 케인은 6골로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웨덴이 이들마저 막아낸다면 마침내 진정한 강팀으로 대접받을 수 있다.
아르? 주바, 루카 모드리치.
8일 새벽 3시 소치 파시트스타디움에서는 또 한 팀이 저평가를 뒤집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FIFA 랭킹 70위로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최하위인 러시아가 발칸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8강전을 펼친다. 러시아는 대부분의 선수가 자국리그 소속임에도 조별예선에서 아르? 주바(30·아르세날 툴라) 등이 맹활약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5골, 이집트에 3골을 뽑아내는 등 폭발적 공격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16강전에서는 육탄수비로 스페인의 맹공을 저지해 수비력까지 입증했다. 물론 여기에는 개최국의 이점을 등에 업은 성적이라는 평가가 딱지처럼 따라붙을 수밖에 없다.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은 이런 딱지를 떼어낼 절호의 기회다.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 이반 라키티치(30·FC바르셀로나) 콤비가 이끄는 크로아티아 미드필더진과의 중원싸움까지 이겨낸다면 홈필드 어드벤티지가 아닌 강한 전력으로 승리를 따낸 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기사제공 세계일보